아직 아픈 허리를 이끌고 오늘 급 벙개 라운딩~ 이번 골프장은 하이즈엉에 있는 찌링스타 골프장이라는 곳이다.
이 골프장은 하노이 인근에서 개장한지 오래된 명문 골프장중 하나이다.원래는 멤버쉽 골프장이었으나 최근 많은 골프장들이 생겨나면서 퍼블릭으로 돌아선 골프장이다.
골프장 입구 정면에 작은 구멍가게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 간소한 용품들과 로스트볼을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다.
입구에 2019년 찌링 토너먼트 챔피언쉽 플랙카드가 있다...
찌링 골프장은 하노이 미딩을 기준으로 약 1시간 50분 정도 걸린다..박닌 크라운 호텔을 기준으로는 약 1시간....구글지도보다 실제로는 더 걸린다..국도에 많은 트럭들이 다니기에 조금 더 걸리는듯 하다~.
찌링스타 클럽 하우스는 우주선 같은 모양으로 생겻는데 지은지 오래된것에 비하면 멋스런 디자인이다.
물론 들어가 보면 지난 세월의 흔적은 볼수 있지만~~
들어가면 프론트 카운터의 오랜 흔적을 느낄수 있다.
옆에 작은 간이 프로샵에는 골프 의류들과 로스트볼을 판매한다.
식당을 지나 내려가면 락커룸으로 들어갈 수 있다.
찌링골프장 식당의 음식들은 한국 사람들에게도 입에 맞는 맛있는 음식들을 제공한다.
최근 새로 만든 락커룸...1층에 새로 만들어진 락커룸으로 기존의 오래된 락커룸에서 탈바꿈하였다.
옷을 갈아입고 나오면 버기카들이 대기하고 있다..찌링 버기카는 조금 안습이다..좀 낡은 듯한...브레이크도 그렇고...카트 공포증이 있는 나에겐 조금 버거운 버기카들이다.조만간 신삥으로 바꿔질 계획이 있는건지~~
찌링 골프장은 27홀 코스로 힐싸이드,밸리,레이크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요즘은 관광객들과 현지 골퍼들,현지 거주하는 한인들로 어느 골프장이나 북적이는것 같다.
오늘 역시 대만 관광객들과 한인들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홀들이 꽉 차있다.
자~ 슬슬 내려가 보자...찌링 골프장은 항상 느끼는 거지만 골프장 만큼은 정말 재밌는 코스들로 잘 디자인 되어 있는것 같다.
레이크 1번 파5홀 - 무난한 파5홀로 시작부터 파 5홀이다.우측 벙커를 조심하면 쭉 뻗어 있는 홀로 시작부터 가볍게 칠수 있는 홀이다.편안히 샷을 날려보자.
홀끝에서 역으로 바라본 1번홀...나무가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크게 어려움 없는 홀이다.
레이크 2번 파4홀 - 왼쪽으로 약간 돌아가는 홀로 우측으로 가면 남의 홀에서 치게 된다..저 끝에 보인 벙커 왼쪽으로 날려야 하는데 공이 정확하게 갈련지....드라이버샷을 하게 되면 저 끝 벙커까지 가게 된다.세컨샷은 해저드를 피해 그리 길지 않은 거리이다.
오늘 벙커모레는 수준은 중간 굵기의 흙같은 모래이다.
레이크 3번 파4홀 - 아~~이홀! 이홀은 부담 백배 홀이다.그린도 안보이고 드라이버 거리가 얼마되는지도 모르겟고~ 처음 온 골퍼들은 대부분 드라이버를 치는데 한번 고려해 볼만한 홀이다.유틸이나,우드5번,또는 4번 5번 아이언이 좋다.우측 숲으로 들어가면 경사가 있어도 쉽게 굴러 내려오지도 않는다. 왼쪽으로 약간만 벗어나도 포세이돈 신을 영접하게 되고~~~중요한건 똑바로~~똑바로~~
레이크 4번 파3홀 - 오늘은 티샷위치가 바껴 있다.레이크를 넘기게끔 위치를 옮겨 놓았네. 파3지만 거리감이 중요하다.벙커만 피하면 되는데 벙커로 들어가면 절벽 같은 느낌!
레이크 5번 파4홀 - 왼쪽에 보이는 나무 끝쪽으로 치고 해저드를 넘어 그린으로 세컨샷 하는 홀로 우측 슬라이스 조심!!!힘주지 말고 가볍게 휘두르자~~
레이크 6번 파4홀 - 그린이 잘보이는 무난한 홀..우측 벙커만 조심하면 기본은 한다~~
일단 치고나면 우측으로 휘어져 있다
레이크 7번 파4홀 - 음~~~ 보이는 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홀이다.드라이버 샷 거리가 짧은 사람들에겐 굉장히 난감한 홀이다.기본적으로 보통 넘어가니 부담 같지 말고 자연스럽게 샷을 날리자.이번홀은 저 해저드만 피하면 되는 홀이다.
사진 한방 찍어주고~~~앞팀이 너무 천천히 가신다들~~~
이번홀 그린도 쉬운편이며 오늘 에이프런과 그린상태 최상,벙커도 무난한 모레~
찌링의 그린은 내생각엔 빠른편이다..빠른 그린을 좋아 하는 골퍼들에겐 좋다.즉 상위 핸디들에겐 좋고 하위 핸디들에겐 안좋다능~~~~
레이크 8번 파3홀 - 박닌 카지고에서 상금을 주는 홀인원 상품이 결려 있는 홀.아름답다~~오늘도 역시 파만 하자~! 7번 아이언? 조금 애매모호 하네~
레이크 9번 파 5홀 - 저기 보이는 물해저드까지 안가니 걱정말고 샷! 왼쪽 벙커 우측으로 공략하면 된다.
무난한 파 5홀.
힐사이드 1번 파5홀 - 찌링은 1번부터 파5홀이다...오늘 너무 붐벼서 앞으로 4팀이나 있었다..1번부터 기다리다 지쳐버림.....역시 내리막 오르막...참 재밌다...재밌는 만큼 숫자가 날아간다~~~힐사이드 코스는 어려운 그린들이 상당히 많다. 그린주변 언덕도 장난 아닌곳들도 많고~~
힐사이드 2번 파4홀 - 5개의 벙커가 있는 파4 힐사이드 홀로 인덱스 1이다.....
역시 이홀은 어렵다 어려워~~~
피해 가지를 못하는 구나!! 저 끄트머리에서 삽질을 햇다능~~~~~
힐사이드 3번 파4홀 - 첫번째 하트벙커 방향으로 쳐야하는 파4홀.저기를 넘기자.
넘기고 나면 ㅎㅎ 고난이도 그린이 나올것 같다~~~
힐사이드 4번 파4홀 - 내리막과 오르막이 같이 있는 홀로 그린도 상당히 어렵다.
가운데 나무로 공략하면 될것 같은데 나무 주위는 작은 해저드가 동그렇게 있다.딱 드라이버 거리에 맞게 있으며 설마 저작은 해저드에 들어가겟냐만은~~~~ 오늘 난 들어갓다!!! 이홀에서 다 까먹었다~~~에라~~
힐사이드 5번 파3홀 - 음...우측보다는 왼쪽이 편한홀이다.우측은 경사가 있다.깊은 벙커도 있고~짧은것보단 약간 길게?
힐사이드 6번 파 4홀 - 이홀은 나에겐 정말 안좋다.힘빼고 살짝 샷을 가운데로 날리며 보이는 해저드 도랑에 빠진다.어정쩡한 거리에 해저드 도랑이 있다..걍 힘이 들어가 넘길려고 애쓰는 홀이다.오늘은 넘겻다.
하지만 보통 넘기기 힘든홀로 무리수 주지 말고 끊어가는걸 권장한다.찌링에는 하트 벙커가 유독 많다.
그린도 어려운편.
힐사이드 7번 파5홀 - 넓은 페어웨이가 하눈에 보이는 홀로 자신있게 공략할수 있는홀.가운데 나무 거리만큼 가서 떨어지면 대략 난감..넓긴 하지만 가운데 나무 무지 신경 쓰인다.
힐지형이라 그린앞에 바로 엄청 높은 벙커들이 도사리고 있다.사진은 거꾸로 찍은거며 여기 빠지면 그린이 안보인다.굉장히 높은 턱이 있어 벙커샷 완전 파올려야 한다.
힐사이드 8번 파3홀 - 비교적 짧은 홀로 벙커만 넘기면 무난한 파3다.홀인원 상품으로 베트남 항공 비지니스 항공권 준다~.찌링도 홀인원이 의외로 가끔 나온다.오늘도 누가 홀인원했다는~~캐디 왈~
자신 없으면 왼쪽으로 치면 좋다.
8번홀 옆에 있는 그늘집....음...그늘집도 조금 낡은듯....베트남의 특색을 볼수 있기도 하다...
간단한 음료와 먹거리가 있지만 오늘 사람들이 너무 많아 패쑤~~
힐사이드 9번 파4홀 - 좁은 페어웨이로 보이는 마지막 홀로 왼쪽 나무 끝자락으로 공략,벙커를 넘기자~양쪽 모두 댕기고 열리고 하면 막창이닷.....마지막 홀 힘도 없다.힘주지 말고 치자~~그럼 샤워하러 기분 좋게 갈수 있다.
찌링은 명문 골프장 답게 코스가 정말 재밌다. 어느정도의 난이도가 있는 그린,페어웨이 모두 아기자기하다.
박닌 주변에 위치한 1시간내에 있는 골프장중 한곳이며 비수기때 평일 프로모션이 많은 곳이라 자주 오는 곳이다.골퍼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명문답게 27홀 모두 어느정도 골퍼들이 항상 즐기는 곳이다.
찌링 캐디들도 라이각을 어느정도 잘 보는 편이며 초보 골퍼들에게는 쉽지만은 않은 골프장이다.
단지 이곳으로 오는길이 국도로만 이용하여 와야하기 때문에 하노이에서 오기엔 조금 버거운면은 있다.
하지만 좋은 골프장으로 가끔씩 찾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Commenti